[사진으로 봤다] "대통령 전용객차 모습은" 우리나라 철도역사 한눈에 '의왕 철도박물관'

2024-04-09     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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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찾은 의왕 철도박물관에는 예전 우리나라의 교통수단이 됐던 각종 철도 관련시설물들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예전 철도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대규모 운송수단이자 국민의 생활수단이었다. 이 박물관은 철도의 오랜 역사와 철도의 문화를 널리 인식시키고자 설립된 박물관으로, 41년 전인 지난 1981년 문을 연 철도고등학교 실습장 내 마련됐던 철도기념관이 그 모태가 된다.

지금의 박물관 모습은 예전 그 철도기념관을 확대해 1988년 경기도 의왕시 부곡에 부곡관(1)을 개관됐다. 19974월 서울역에 서울역관(2)을 개관했으나, 2004년 폐지되고, 지금의 부곡관으로 이전·통합됐다.

전시장은 실내전시장과 옥외전시장으로 나뉜다실내전시장은 1(역사실, 차량실, 철도체험실, 모형 철도 파노라마실)2(전기·신호·통신실, 시설·보선실, 운수·운전실, 미래철도실, 영상실)으로 나눠 차량모형, 차량명판, 부품, 보선장비, 각종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옥외전시장에서는 한국의 철도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통령이 전용으로 타고 다녔던 객차와 주한 유엔군사령관 전용 객차, 협궤무개화차, 협궤유개화차 각종 증기기관차 및 객차 등 실내·실외 통틀어 약 2700 여점의 전시품을 전시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3월부터~10월까지는 오전 9~오후 6, 11월부터~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57(월암동 374-1)에 위치한다. 도보로 가능한 인근엔 의왕레일바이크와 엄청난 크기의 왕송호수도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