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 문산 ‘성인 페스티벌’ 결사반대…당초 ‘수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 취소

‘파주시민들의 높은 윤리의식‘ 고려해야 ‘역사와 문향의 고장’ 파주가 우스운가? 파주시장-두 야당 의원 입장 표명 촉구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다르게 접근해야

2024-04-07     박남주 기자
국민의힘

파주시乙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는 당초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성인 페스티벌’을 문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개최하려는 것과 관련, ‘파주 시민들의 높은 윤리의식‘을 이유로 결사반대했다.

한 후보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원 개최가 갑자기 취소돼 파주에서 열린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을 뿐 아니라, 역사와 문향의 고장인 파주가 우스운가 보다”며 파주시장과 야당 의원들을 겨냥, 초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그는 특히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인 페스티벌 반대를 고리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정당성을 보강하려는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며 ”김 시장은 신속하게 성인 페스티벌 개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라“고 다그쳤다.

한 후보는 “김 시장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정당화하는 또 다른 명분으로 삼을 수 있음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성인 페스티벌과 성매매집결지 사안은 서로 다른 시각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