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5~6일) 총선 사전투표...전국 설치된 3565곳서 누구나 가능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운영...투명한 사전투표 관리 경기 599개, 인천 159개소 설치돼...재보궐 사전투표도 동시 실시

2024-04-05     강상준 기자
사전투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오늘(5)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경기도 내엔 599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고, 인천에는 159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운영된다.

사전투표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 내에서 관내·관외를 구분해 투표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하나의 구··군에 2개 이상의 국회의원선거구가 있는 경우 국회의원선거구, 이하 동일)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경기도 내 599개 사전투표소 설치
·보궐선거 사전투표 동시 진행
인천시 159개 사전투표소서 투표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구··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는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경기도 내 7곳의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도 동시에 실시된다.

도내 7곳의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게 5~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별로는 광역의원(안산시 제8선거구, 오산시 제1선거구, 화성시 제7선거구) 3, 기초의원(화성시가선거구, 부천시마선거구, 김포시라선거구, 광명시라선거구) 4곳이다.

인천지역 보궐선거는 1곳으로, 남동구의원보궐선거(남동구나선거구) 지역의 선거인이 사전투표 시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와 함께 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아 해당 지역 지방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외국인은 보궐선거에 한해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투표할 수 있다.

·보궐선거지역의 선거인은 사전투표 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와 함께 해당 재·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으며, 해당 지역 지방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외국인은 재·보궐선거에 한해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와 투표함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된다.

투표 종료 후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내사전투표함을 구··군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사전투표함의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군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받은 관내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 봉투(관외사전투표)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된다.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우편투표함의 보관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선관위와 인천시선관위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