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를 대표하는 '창의적 경관보행교' 조성 나선다..2026년 개통 목표

‘창릉천 통일교 설계공모’ 추진

2024-04-02     이종훈 기자
고양시는

고양특례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창의적인 디자인의 보행교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창릉천 통일교 설계공모’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창릉천 통일교는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침하돼 철거된 상태다. 고양시는 주민의 복리증진 및 균형발전을 위해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접경) 신규 사업에 공모했고,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에 시비 10억원을 추가해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연내 설계안을 확정한 뒤 공사를 시작해서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토목, 도로, 교통,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공모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도로건설사업소 공사과에직접 응모등록을 하면 된다. 또한 응모등록자는 7월 23일까지 작품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의 평가는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며,  ▲배치계획 및 이용 편리성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기술 및 구조 계획 ▲시공성 등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1등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다른 수상자에겐 순위에 따라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