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美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MOU’…‘메디컬 생태계 발전‘ 기술혁신 우호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기술혁신 분야 증진 목적 공공보건 위한 정책 제안 등도 공동 노력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육성 큰 역할 기대 김경일 시장 “이번 성과는 바이오산업 협약”

2024-03-31     박남주 기자
미국

파주시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이애미 대학교 내 실베스터 종합암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엔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스티븐 니머 실베스터암센터 원장, 박종배 국립암센터 교수 및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 분야의 상호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인력교류 및 연구개발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 초기 기업 지원 ▲공공관리 등 체계 수립 ▲공공보건을 위한 정책 제안 등에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2년 7월 마이애미 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이번 협약이 마이애미 대학교를 포함, 향후 바이오 메디컬 생태계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의 초청으로 마이애미를 방문한 김경일 시장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바이오산업은 방문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분야”라며 “이번 국외 일정의 궁극적인 이유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라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마이애미 체류 중, 바이오 스타트업·의과대학 간 협업 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현장을 시찰한 후,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해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간담회를 주재한 뒤,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