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성남역’서 GTX-A타고 출·퇴근한다

30일 나들이공원서 개통식 예정 하루 상·하행 60회씩 120회 운행 신상진 “서울 출·퇴근 환경 향상”

2024-03-28     장은기 기자
성남시가 30일

성남시가 30일 오전 10시 분당구 백현동 나들이공원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성남역개통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GTX-A 성남역 개통으로 성남시가 철도 거점 도시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성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0일 운행을 시작하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총 34.9, 수서역·성남역·구성역·동탄역을 지난다. 구성역은 공사가 지연돼 올해 6월께 개통된다.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성남역은 GTX-A 노선과 경강선(판교~여주) 전철이 함께 지나가는 환승역이다지하 46깊이에 있는 GTX 승강장에서 지상까지 올라오는 데에는 4~5, GTX 승강장에서 경강선 승강장으로 갈아타는 데에는 130초가량 소요된다GTX-A 열차는 하루 상·하행 60회씩 총 120회 운행된다.

이번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 GTX 기본요금은 3200원이고 10초과 시 5마다 추가 거리요금은 250원이다. 이에 따라 수서~성남은 3450, 성남~동탄은 395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버스·전철과 GTX를 갈아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돼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630분부터 오전 9, 오후 4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는 평균 17분 간격, 그 외 시간은 평균 20분 간격이다첫 열차는 30일 오전 530분 동탄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성남역 개통을 앞두고 지난 26일 현장점검을 한 신상진 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게 이용자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