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만든 걸까" 양지꽃에 둘러싸인 가랑잎

2024-03-27     김광섭 기자
27일

27일 오후 310분께 여주시 강천면의 한 야산에 뒹구는 가랑잎이 양지꽃 여덟 송이에 둘러싸여 있다. 양지꽃은 산기슭이나 풀밭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서식한다.

가랑잎과 관련된 우리나라 속담으로는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가 있다. 이는 더 바스락거리는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나무란다는 뜻으로, 자기의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남의 허물만 탓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