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오는 22일 인천대 방문...‘기후 위기·대학의 역할’ 특강

2024-03-14     남용우 선임기자
반기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오는 22일 인천대학교를 방문해 기후 위기·대학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14일 인천대에 따르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인천대 방문은 인천대 법학부의 초청에 응답해 송도 캠퍼스를 찾는다. 인천대학교 법학부 재학생들의 전공능력 함양과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준비한 ‘2024학년도 1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송강 인천지검 검사장(37)에 이어 2번째 특강 강사로 전격 참여하기로 한 것.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복지회관 극장에서기후 위기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인천대학교 법학부 재학생 대학 구성원들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소통할 계획이다.

UN 사무총장 재직 시절 각국 정상들과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치열하게 소통하고, 진통 속에 해법을 찾고자 했던 여정을 밝히면서 미래세대에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수많은 난제와 갈등 속에 마주하는 리더의 고민·전직 UN 사무총장으로서 보람과 향후 소망·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할·청년들의 꿈과 도전정신등에 대해 진솔하면서 담백한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 관계자는 현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방문 및 특강 소식에 인천대학교는 놀라움과 환영의 분위기라며 행사 당일 특강참여 신청에 대한 학내 학부 재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며,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도약하기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는 인천대학교 법학부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소중한 가르침이자 값진 격려와 응원이 돼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