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노인 일자리' 확대 공로 인정…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 수상

노인인구 비중 15%, 돋보인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2024-03-10     권용국 기자
김병수

김포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확대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2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지난 7일 사회참여와 일자리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우수한 건강고령친화 정책 사례 발굴과 공유를 위해 17개 시도,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령친화정책 분야에서 유효한 혁신을 달성한 광역 및 기초지자체 중 8개 분야 특화 영역을 심사해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어르신 ‘사회참여와 일자리’ 분야 우수정책 시행을 인정받은 김포시는 1, 2차 종합계획을 수립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단계적 확충과 새로운 노년 세대를 대비하는 시장형 등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지난해 '실버 동행편의점' 개소에 이어 올해 '카페인연' 3호점 개점이 예정돼 있다.

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수행기관 확대와 사업단 환류를 통한 내외부 서비스 환경개선에 이어 3차 종합계획에 따라 노인일자리를 시 노인인구 1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가 젊은 도시로 알려졌지만, 노인인구 비율이 매년 높아져 2023년 3월 고령사회에 진입해 올 1월 기준 노인인구 비율은 14.8%에 이른다"며 "노인일자리로 통(通)하는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젊은 층이 부담해야 하는 노년부양비를 줄이고자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양적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