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서" 아랫층 찾아가 흉기 휘두른 중국인 남성 구속영장

2024-03-06     김종대 기자
도박

오산경찰서는 층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빌라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오산시 소재 빌라에서 50대 남성 B씨와 40대 여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씨는 피해자들의 위층집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사력을 다해 A씨를 밀쳐내면서 방어하는 등 강하게 대응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상태로 범행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평소에 하도 시끄러워서 화가 났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