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흘읍 저층 아파트서 불, 위층 60대 주민 사망

2024-03-01     김성운 기자
포천

포천의 한 6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위층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9) 오후 731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6층짜리 아파트 3층 세대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6층 거주 주민 60대 여성이 숨지고, 3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이 두 명은 모자관계로 계단을 통해 올라온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다른 주민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카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