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사건 경찰로 보내

2024-02-19     김상현 기자
윤석열

검찰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경찰로 보냈다.

1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뇌물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지난해 5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 대통령 등을 고발했고,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으로 이첩한 바 있다.

대검찰청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사건을 배당했고 다시 검찰은 경찰로 넘겼다.

공흥지구 관련 ESI&D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2400에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해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했다.

하지만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았고 사업 시한도 뒤늦게 소급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