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잡아라”...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

5개 분야 40개 과제, 216억 투입 정보알림·시민 자발적 참여 강화

2024-02-14     김진영 기자
광명시청

광명시가 약 216억원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다르면, 시는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봄철을 앞두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5개 분야 40개 과제에 216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13/로 낮출 방침이다.

광명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20/으로 경기도 평균 2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재건축·재개발 등 활발한 도시개발에 따른 비산먼지와 자동차 배출가스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은 정부와의 정책적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기본으로, 광명시 미세먼지 배출원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미세먼지 정보 알림 강화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분야에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계절관리제 시행 등 4개 과제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분야에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10개 과제 사업장·공사장 등 관리감독 강화 분야에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불법 소각행위 단속,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8개 과제 생활 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분야에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미니태양광 보급 등 16개 과제 등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10개 부서가 협업 대응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본부도 구성, 운영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 근무반을 연중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