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 재판행

2024-02-14     김유정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8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김씨의 수행비서였던 전 경기도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는 이날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배씨에 대한 선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김씨와 배씨가 공모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됐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