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곡역 임시주차장 조성...총 65면 ‘2월 무료 개방’

주차난 해소·불법 주차 문제 해결 대곡역 인근 주·정차 단속 등 계획

2024-01-30     이종훈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특례시가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내달  1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곡역은 지하철3호선(일산선)과 경의선, 대곡~소사선, 향후 GTX-A 노선이 추가돼 만나는 환승역으로 이번에 개방하는 대곡역 임시주차장은 6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대곡역은 지난해 7월 대곡~소사선이 개통하면서 출・퇴근 시간 환승객이 늘어나 주차난이 더욱 심해졌으며, 이로 인해 대곡역 진입로는 불법 주・정차로 차량교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올해 12월 대곡역 GTX-A 환승주차장(226면) 조성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환승 주차장 조성 기간 동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대곡역 일원에 임시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올해 임시주차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대곡역 진입도로(대주로)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도로 가장자리 황색실선 표시를 2월 중 할 예정이다. 

대곡역 진입도로 주·정차 금지구역은 지난해 고양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가결된 바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와 원활한 도로 통행을 위해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하고 개방하게 됐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대곡역 진입도로 불법주정차 금지 및 단속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