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에게 돈봉투 건넨 혐의, 강수현 양주시장 검찰 송치

2024-01-24     김상현 기자
강수현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

양주경찰서는 강수현 시장의 신병을 의정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강 시장은 지난 8월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가던 양주시의회 의원 8명과 시의회·시청 직원 12명 등에게 달러가 든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양주시의회를 방문해 시의원 8명에게 미화 100달러씩을 건넸는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부는 돈을 받지 않고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0월 강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