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 '유류화재 진압에 적합'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당부

2024-01-17     이복수 기자
인천

인천 계양소방서가 유류화재 진압에 적합한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17일 음식점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류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에 대비해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방 화재는 대부분 식용유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 할 가능성이 있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등 기름으로 인한 화재 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유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기능으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에서 화재 발생 시 유용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와 화기 취급이 많은 주방에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K급 소화기 비치 및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