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총 24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2%대 대출로 자금난 해소 기대

시설개선자금 등 최대 3000만원 경영자금은 2000만원까지 가능

2024-01-09     남용우 선임기자
중구는

인천 중구가 민생경제 한파 극복을 위해 올해 24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 물가상승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 경영 안정화와 고용 촉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시설개선자금은 최대 3000만원, 경영자금은 2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대출 후 첫 1년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대출 기간 5년 동안 대출이자의 3%를 구에서 지원, 2% 대의 매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례 보증 대출을 받고자 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에서 먼저 상담을 받은 후,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갖춰 중구청(중구 신포로 27번길 80) 경제산업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3() 시대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