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역사 27년 만에 다시 쓴다" 포천시사 편찬 4년간 추진

​​​​​​​市,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초석 마련 시민위원회 통해 '다양한 의견 수록' 27년 전 만든 포천군지 발행 후 처음

2024-01-03     김성운 기자
포천시가

포천시가 포천의 역사를 다시 쓸 '포천시사' 편찬을 4년간 추진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3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초석 마련을 위해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역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천시사(抱川市史)' 편찬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27년 전인 지난 1997'포천군지' 편찬 이후 변화된 시민의식과 문화의식을 반영한 새로운 편제의 모색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가 절실하다고 판단,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민속 등 전 분야에 걸친 변천사 정리에 나선다.

이번에 추진하는 '포천시사' 편찬 사업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위원회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도 수록된다.

포천시는 오는 2027년까지 '포천시사' 편찬을 완료할 예정이다. '포천시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문화체육과 박물관팀으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사 편찬 사업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포천시민 누구나 쉽게 포천사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도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포천시사' 편찬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