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에 한파경보...기상청,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발효

​​​​​​​아침 최저 영하 19도...'체감온도, 영하 21도' 하루 종일 영하권, 빙판길·도로 살얼음 유의

2023-12-20     이승렬 기자
경기도

경기도 28개 시·군과 인천(강화군 제외)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광명, 시흥, 부천 제외), 28개 시·군과 인천(강화군 제외)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또 광명, 시흥, 부천 인천 강화에 한파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도에서 영하 13, 낮 최고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5도로 하루 종일 영하권이겠다고 예보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은 영하 21도로 예상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안전문자는 통해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춥겠으니 노약자분은 외출자제, 외출 시 모자 등 방한용품 착용, 수돗물은 약하게 틀고, 보온재 보충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으니, , 강풍,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