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야영장 16개소 대상 ‘겨울철 대비 안전 점검’ 시행

야영장 내 '전기, 가스 시설 중점 확인' 화재 예방·안전기준 준수 여부 점검

2023-12-18     강상준 기자
양주시의

양주시가 19일까지 관내 공공야영장 및 민간 야영장 16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야영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화재 및 질식 등 사고 위험이 큰 겨울철을 맞아 전기분야 전문가, 양주 소방서와 함께 카라반 또는 글램핑 등 야영장 내 전기, 가스 시설 점검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각종 사고에 더욱 취약한 미등록 야영장까지 점검하고 ‘야영장업 등록 기준·절차’에 따라 법적 절차를 이행해 운영토록 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예방 ▲전기, 가스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 ▲야영장 안전 위생관리 실태 ▲화장실, 샤워실 등 공공 이용 시설 내 불법 촬영 장치 유무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선 보수·보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야영장 일산화탄소 중독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영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야영장 사업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안전한 양주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