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6군단 부지' 기부 대 양여 방식 '반환 결정'

​​​​​​​최춘식 의원, 13일 '국방부 공식 결정' 밝혀 18일 제4차 상생협의체 논의 후 발표 예정

2023-12-14     김성운 기자
백영현

'포천 6군단 부지' 반환 방법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최종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14일 오전 구 6군단 사령부 부지가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반환되는 방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13) 6군단 사령부 부지를 오는 18일 열리는 제4차 상생협의체 논의 후 이 같은 반환 방식으로 확정 지을 예정이라는 의견을 최춘식 의원에게 전달했다.

최춘식 의원은 "그동안 구 6군단 부지가 포천시에 반환되도록 국방부, 포천시, 포천시의회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실제 구성하도록 노력했으며, 6군단 사령부 부지가 포천시에 반환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최춘식 의원은 지난 20211230,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및 국방시설본부 국유재산과장을 직접 만나, 국방부, 포천시, 포천시의회가 참여하는 반환 문제 논의 협의체(상생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제안했고, 이후 상생협의체는 3(2211, 2212, 232)에 걸쳐 반환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최춘식 의원은 마지막으로 예정되어 있는 다음 주 월요일의 제4차 상생협의체에서 포천시가 기부 대 양식의 반환 방식을 제안하면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반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6군단 부지를 포천시민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보람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6군단 사령부 부지가 포천 경제를 대폭 일으켜낼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하면서 눈에 직접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