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 운영

TF구성, 맞춤형 보고 계획 수립 '공적 지원 비롯 민간자원 연계'

2023-12-13     강상준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시가 1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파 및 폭설 등에 대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발굴 대상은 ▲빅데이터의 복지 대상자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보건복지부 명단 및 시 자체 기획발굴 대상자 ▲2023년 하반기 긴급복지 신청자 중 추가 도움이 필요한 가구 ▲동 자체발굴 사업을 통한 대상자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 및 중지자 ▲고시원, 반지하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 취약계층 등이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부서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각 주민센터마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과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해피브릿지를 활용한 민관협력 지역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급여 등 공적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예정이다.

박현창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거나 발견하면 시 복지정책과 및 주민센터로 적극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