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토론회 꽃가람 개최

‘청소년의 행복’주제 의견 제시·토론

2018-05-28     광명=김연길 기자

청소년토론운영팀 퍼실리테이터 역할
“후배들은 더 나은 환경서 생활했으면”

(재)광명시청소년재단 해냄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안미선)는 지난 26일 시민체육관에서 제5회 청소년토론회 ‘꽃가람’을 개최했다.

올해 5회째로 열린 청소년토론회 ‘꽃가람’은 청소년이 만들고 운영하는 광명시 유일의 청소년토론회다. 토론회에는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작당궁리연구소장이 지원하고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담아내기’ 16기가 주축이 돼 구성된 청소년토론운영팀이 사전교육을 통해 토론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토론회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한 청소년(경영회계고 3)은 “이번 청소년토론회를 통해 같은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늘 나눈 의견들이 청소년을 위한 시 정책의 시발점이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반 토론참가자로 참여한 한 청소년(광문고 2)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토론회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후배들은 우리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제5회 청소년토론회 ‘꽃가람’은 청소년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청소년이 직접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