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하루 전, 선명하게 새빨간 '이천 백사 산수유 열매'

2023-12-06     송석원 기자

큰 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 하루 전인 6일 오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에 선명하게 새빨간 산수유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립리를 포함해 송말리, 경사리 일대에서는 매년 봄이면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어린 묘목부터 수령 500년 이상된 고목까지 수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산수유마을'로 불린다. 산수유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제 등의 약용으로 널리 활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