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읍 둔전 공영주차장 개장…이달 말까지 무료 운영 후, 유료 전환

2023-11-13     허찬회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가 일상이었던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주차장은 둔전리 139-6번지 일원 연면적 2145에 주차 면수 82(지상 15, 지하 67) 규모로 조성됐다. 국비 22억 원을 포함해 총 86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8년 착공한 이후 5년 만에 완공됐다.

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이용하기 편리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 지난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 인증을 받았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지상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3대와 화장실을 갖췄다.

시는 이달 말까지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다가 다음 달 1일부터 무인주차시스템을 가동해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주차장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감내하고 주차장 개장에 적극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82면의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민 불편을 덜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