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도전장’

기술실증·산업 생태계 발전 등 구체적 실행, 마스터 플랜 발표

2023-11-01     남용우 선임기자
이남주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실증, 비즈니스모델 연구 지원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하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2024년)에 도전장을 내고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의 주요기능은 기술개발환경 구축 및 서비스 실증, 지역특화 산업과 융합 기술개발 지원, 기업육성, 입주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확보와 고속 성장을 지원한다. 

인천에는 공항·항만 인프라, 168개의 도서(섬), 바이오분야 세계 최고 수준 앵커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및 4차 산업혁명 핵심시설인 인공지능 혁신센터 Powered by AWS, 29개 이상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4700여개의 디지털 기업이 포진해 있다.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상안도 확보했다. 우선, 구체적 실행을 위해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의 마스터플랜을 지난달 발표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비전으로, 5대 목표로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기업 친화 도시 ▲글로벌 기술 선도 도시를 추진한다.

한편, 인천시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는 전문인력양성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산업과 융합 기술을 지원하는 메인넷 구축, 테스트넷을 통한 서비스 실증지원, 수요형 비즈니스모델(R&BD) 개발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 내실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