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태 도시포럼 폐회식…지속가능 발전 위한 지혜 모았다

2023-10-25     권영복 기자
수원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았던 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APUF-8)’의 폐회식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폐회식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어워드 수상식, 자발적 약속 및 선언, 폐회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태지역 국제기구 시티넷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주관한 SDG 어워드에서는 이번 도시포럼의 소주제 도시 및 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과 관련한 우수사례 5개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 탄소중립교육, 탄소중립시민위원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정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고,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했다.

필리핀 문틴루파시의 에너지 효율 및 보존 사업은 도시 및 지역계획 부문에서 스리랑카 콜롬보 의회의 지속가능한 고체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도시 기후행동 부문에서 송파구의 스마트 주치의 시스템은 포용적 도시 디지털화 부문에서 일본 요코하마시의 ‘Y-SDGs 인증제도는 도시금융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이 스페셜 어워드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참여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라며내 탄소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핸드폰 어플부터, 시민이 탄소중립 정책을 제안하는 탄소중립 시민위원회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 사람의 행동이 수원을 바꾸듯, 한 도시의 정책이 세계를 바꿀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힘이 우리의 미래를 구원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폐회식은 각 국가별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과 계획을 발표문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약속하고 선언하며 마무리됐다.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가자 중 해외 참가자 180여명은 26일 성균관대,일월수목원, 화성행궁, 아모레뷰티파크 등 수원시 주요명소, 한국 기업체험 공간을 탐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