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3 파주북소리 축제’ 개최…오는 27일~29일 ‘파주출판도시 일원’

신선한 책 주제로 영화·음악 등 협업 복합문화예술 출판도시의 면모 소개 야외무대 중심으로 ‘가을 정취’ 만끽 재즈그룹 론브랜튼 축하공연도 진행 로컬푸드마켓 햇빛장 먹거리도 풍성 상설프로그램은 내달 12일까지 운영 김경일 시장 “시민과 친해질 환경 마련”

2023-10-22     박남주 기자
책과

파주시는 책과 지식의 축제인 ‘2023 파주북소리 축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신선한 책’을 주제로 영화와 음악, 공간, 커피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출판도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축제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출판도시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도시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북시티 국제 그림책 신인상 시상식’과 재즈그룹 ’론브랜튼‘의 축하공연으로 이뤄진다.

28일엔 ‘북앤키즈(BOOK&KIDS)-책, 함께 자라는 우리’, ‘북앤크리에이티브(BOOK&CREATIVE)-당신과 나의 생각법’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및 예술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에 이어 저녁엔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가을 특집 공개 방송 ‘다시, 설레다’가 진행된다.

아울러 29일엔 ‘북앤스페이스(BOOK&SPACE)-책 친화적 공간 꾸미기’, ‘북앤커피(BOOK&COFFEE)-쓰는 사람, 읽는 사람을 위한 커피’, '북앤케이아트송(BOOK&K-ArtSong) 풍월당: 가을밤, 아름다운 시의 노래'가 차례로 이어진다.

28~29일 오전엔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이터널 메모리(The Eternal Memory)’와 ‘여덟 개의 산(The Eight Mountains)’이 무료로 상영된다. 이 밖에 야외광장에선 지역 서점이 참여하는 문발 이웃 쿵짝쿵짝, 경기동네책방장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로컬푸드마켓 햇빛장, 먹거리 트럭 등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선 ▲파주일러스트페어 눈 ▲국제 그림책 교류전 ▲2023 아트경기-팝업갤러리 ▲마음을 찍는 사진관 등 상설프로그램이 내달 12일까지 운영된다. 이 외에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의 거리 공연, 벼룩시장, 경기도 기회소득주간 행사 뿐 아니라, 도정 홍보 안내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책보고 등 유관기관 안내관도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김경일 시장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에 출판도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