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반지하 화재, 남편 이어 아내도 숨져

2023-10-19     강상준 기자
의정부시의

의정부시의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중상을 당했던 50대 여성이 치료 끝에 숨졌다.

19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5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으나 이날 오전 숨졌다.

이들은 부부 사이였다가 이혼했지만 해당 반지하에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등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관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