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65세 이상 어르신 등 권고 대상자

12세 이상  내달 1일부터 접종 진행 내년 3월 까지…독감 동시접종 가능 

2023-10-16     김주홍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9일부터 내년 3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부터 19일에 시행하며 그 외 12~64세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예방접종할 수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변이바이러스에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

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 접종만 하면 된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약 40배 높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약 20분의 1로 줄일 수 있기에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 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시작일부터는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된 만큼 올겨울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비를 위해 동시접종을 권고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