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출정식…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104km 횡단

‘국방부·경기도’ 주관, 파주시 협력 개최 참가자 전원 ‘안전한 원정’을 위해 ‘만전’ 김경일 시장 “DMZ 관광 관심·동행 요청”

2023-10-05     박남주 기자
파주시가

파주시가 지난 4일 ‘DMZ 자유·평화 대장정’ 2기 출정식을 임진각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행정안전부가 정전 70주년 기념, ‘DMZ 평화의 길’ 운영과 연계해 중앙부처 및 접경지역 3개 시도와 공동 추진하는 행사로,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한 1기 출정식에 이어 2기 출정식은 국방부·경기도 주관, 파주시 협력으로 개최됐다.

이날 출정식엔 김경일 시장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30명과 2기 원정대원 70명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출정식 행사는 축하공연과 원정 깃발 수여, 군악대 축하 연주, 기념촬영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정한 2기 원정대는 전체 6차례 중 두 번째로, 출정식 직후 파주에서 출발해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를 거쳐 10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접경지역 약 104km 구간을 횡단한다. 국방부와 경기도, 파주시 등 관계기관은 대장정 참가자들의 안전한 원정을 위해 행사 구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김경일 시장은 “DMZ는 접경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DMZ 평화의 길‘ 개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해주신 국방부와 경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DMZ 관광에 꾸준한 관심과 동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