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내달 또 오른다, 광교-강남 출퇴근 직장인 하루 '8200원'

2023-09-21     김상현 기자
서울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오가는 신분당선 요금이 10월부터 교통카드 기준 최대 450원이 오른다.

시민들은 '출퇴근 비용이 너무 비싸다', '너무 자주 요금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21일 신분당선주식회사에 따르면 다음달 7일부터 기본운임과 별도운임, 할인금액 모두 변동된다.

종점인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편도 이용시 4100원을 내야 한다. 출퇴근 직장인은 하루 왕복 출퇴근에 8200원을 써야 한다.

성인 기준 기본 운임이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를 방침이며, 신사에서 강남 사이 별도 운임이 200원 올라 현행 500원이었는데 700원이 된다.

신분당선 운임 조정은 지난해 5월 강남~신사 구간 개통에 따른 요금 조정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신분당선은 2011년 개통한 후 20212, 20148, 20194, 20225월까지 총 4회 운임을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