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똑버스’ 운영방안 개선 착수…‘이용자들 중심의 서비스 개선’ 위해

효율화 통해···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운행 시간 연장·증차, 운영체계 개선 ’똑타‘ 앱 기반 ’운영체계‘ 상시 보완 고령층 전화호출 도입 협의 진행 중 김경일 시장 “대중교통 서비스에 만전”

2023-09-19     박남주 기자
파주시가

파주시가 누적 사용자 40만명을 돌파한 ‘똑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으로의 서비스 개선에 착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초 선정돼 지난 2021년 12월 운정지구와 교하지구를 대상으로 운행을 개시한 ’파주 똑버스‘는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서비스 대상 구역이 넓고 이용 수요가 늘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이에 따라 똑버스에 대한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 최초 9대로 운행을 개시했으나, 이용객 증가로 예비차 1대를 더 투입해 현재 10대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심야 대중교통수단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24시까지였던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해 25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년간의 똑버스 운영현황을 정밀 분석한 결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해 냈다.

시는 경기교통공사(’똑타‘ 앱 운영사) 및 현대자동차(앱 개발사) 등과 협의를 거쳐 ▲지역별 수요에 따른 ’똑버스 대기장소 수 조정‘ ▲신도시 입주 진행됨에 따라 기존 가상정류소를 노선버스 정류장으로 통폐합하는 ’가상정류소 미운행‘을 이달 중 실시 완료하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현황 분석 및 점검 등 ’똑타‘ 앱을 기반으로 운영체계를 상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수요에 따른 근거리 운행 대기를 통해 공차 운행 거리가 줄고, 올안에 5대 증차가 완료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단축됨으로 똑버스의 서비스 질적 개선이 이뤄져 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고령층을 위한 전화 호출 서비스 도입을 위해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는 똑버스 증차와 운영체계 개선을 조속히 추진,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똑버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