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불러 유흥 즐긴 뒤 "불법영업 신고한다"며 협박한 50대들 구속

2023-09-11     이종훈 기자
맞은편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놀고 난 후 노래방 업주한테 '불법영업 아니냐'며 협박해 돈을 뜯고 성추행한 50대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공갈, 감금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2명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11일 오전 4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노래방에서 40대 여성 업주를 협박해 도우미와 술값 비용 100만원을 무상으로 쓴 혐의다.

이들은 유흥비를 결제한 뒤 "불법영업으로 신고하겠다"면서 업주를 협박해 환불을 받아냈고, 이 과정에서 업주를 성추행하고 돈도 뺏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해자인 노래방업주 B씨도 행정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