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협업희망주택사업’ 성공 추진 협력...1호 일정 협의·발대식 열어

2023-08-29     송석원 기자
이천시가

이천시가 29협업희망주택 1호 사업 일정협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천시 협업희망주택사업은 기존 집수리 재능기부사업인 희망하우징사업 중 보수 범위가 넓어 큰 비용이 들거나 제도권 밖에 있어 지원이 어려운 대상자를 돕기 위해 지난 7107개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예산·인력·물품 등을 분담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계기가 됐다.

이번 일정협의 및 발대식에는 이천지역건축사회,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천시적십자구만리봉사회, 이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이천시가족센터, 이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이천시희망하우징협의체 등 이천시 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7개 단체와 희망하우징협의체 일원인 현대건설, 한국미래산업가스, 금문건설, 삼성전기, 금강환경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희망주택 1호 사업의 대상은 이천시 율면에 거주하고 있는 장모씨 가구로 선정됐다. 이 가구에는 도배·장판, 목공, 화장실, 창호, 보일러 등을 수리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각 대표들은 꼼꼼하게 공사 방법을 논의하고 세부적인 일정을 조율했다.

이천시 주거복지센터장과 협업 대표들은 장시간의 협의를 마치고 늦어도 10월 말까지 주택 보수를 완료해 대상자가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에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든 분들을 챙기기에는 예산 등 분명히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과 같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천시 희망협업주택 1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지원체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