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오염수 방류에 “정명근 화성시장, 어민들 수입 감소와 시민들의 안전 적극 대응할 것”

2023-08-23     김주홍 기자
정명근

정명근 화성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민의 안전은 양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바다와 인접한 화성지역에는 궁평항과 전곡항 등 11개 어항이 있어 피해가 불가피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를 앞두고, 궁평항 위판장을 방문해 우리 어민분들을 직접 뵙고 수산물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번에 해안으로 방류되는 원전 오염수는 약 30년 동안 바다로 흘러 나가게 되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은 우리 어민들에게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일본산 '수산물 식품'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번 방류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 홍콩 역시 일본 10개 지역의 '수산물 식품' 수입을 금지할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화성시에는 궁평항, 전곡항, 제부항 등 11개 어항에서 2087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경기도 최대규모인 14851톤에 달하는 수산물(경기남부수협 위판량 기준)을 생산하는 대표 해안 도시라며 오염수가 방류되면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우리 어민들의 수입 감소와 시민들의 안전이라고 걱정했다.

더불어 우리 화성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TF를 구성하고 해수 및 수산물 방사능 측정 강화와 시료를 채취한 수치를 전광판에 표시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에는 과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수산, 소상공인,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빈틈없는 적극 행정으로 시민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