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불, 주민 60여 명 한밤중 대피소동

2023-08-21     김종대 기자
한밤중

한밤중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한때 이웃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0) 오후 1048분께 평택시 장안동의 한 17충짜리 아파트 14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이웃주민 약 6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력 6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