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위중했던 베트남인 2명 끝내 사망

2023-08-09     김종대 기자
9일

안성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로 현장에 매몰됐다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2명이 끝내 숨졌다. 숨진 2명은 20대와 30대로 베트남 국적의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47분께 안성시 옥산동의 상가건물 신축공사장 9층 바닥이 무너져 베트남인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인명피해는 총 6명으로, 4명은 부상당했고 매몰됐던 베트남인 2명은 중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붕괴사고 당시 9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바닥 붕괴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돼 있던 베트남인 작업자 2명을 낮 1225분과 41분 후인 오후 16분께 각각 구조했다.

사고가 일어난 근린생활시설은 지난 227일 착공한 연면적 14807에 지하 2~지상 9층 규모로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