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1시간 9분마다 1명 구조...올 상반기 3만8440건 출동

분석 결과...​​​​​​​전년 동기 대비 출동 건수·구조 인원 ‘큰 폭 증가 추세’ 전년 동기 대비 구조 출동 건수 39.2% 증가, 구조 인원 13.1% 증가 고덕근 본부장 “재난에 압도적 소방력 투입, 인명구조 최선 다할 것”

2023-07-27     강상준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올해 상반기(1~6) 경기북부 지역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38440건의 구조 출동으로 376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출동 건수는 39.2%(1830)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구조 인원 역시 13.1%(43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출동 건수는 약 212, 하루 평균 구조 인원은 21명으로, 이는 6.8분마다 1회 출동해 1시간 9분마다 1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조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현장 인명구조 1275(26.7%) 교통사고 4019(10.5%) 위치 확인 3315(8.6%) 동물구조 2807(7.3%) 벌집 제거 1922(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출동 건수나 구조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재난 대응 출동력 기준을 강화해 하나의 구조 요청 건에 2개 이상의 출동대가 현장 출동해 대응했기 때문이다. 또 인접 서울 등으로부터 경기도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구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출동 현황은 6월에 7,628(19.8%)으로 가장 많았고, 57247(18.9%), 46257(16.3%), 36135(16%) 순으로 외부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과 가까울수록 출동이 증가했다.

이 밖에 소방서별로는 남양주소방서가 6936(18%), 일산소방서 5408(14%), 파주소방서 5323(13.8%) 순으로 나타났다.

고덕근 본부장은 다양한 재난에 압도적인 소방력을 현장에 조기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