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폭신폭신 도심 속 자연기운...대원공원 ‘맨발 황톳길’ 개장식 열어

2023-07-19     장은기 기자
성남시가

성남시에 ‘맨발 황톳길’이 들어서 맨발 매니아 층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는 19일 중원구 하대원동 187-2번지 일원 대원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맨발 황톳길개장식을 갖고 시민에게 본격 개방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과 박광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축사,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으로 진행했다.

성남시 맨발 황톳길은 이 곳과 수진공원·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돼 오는 9월까지 차례로 개방된다.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0억원이다.

먼저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이 19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1.5m 규모다시는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수진공원 내 525m 길이의 맨발 황톳길 개장식은, 20일 오전 9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500m)8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1200m)8월 중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9월 중 모두 개통한다율동공원 맨발 황톳길(10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50m)9월 중 개장한다.

황톳길은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