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마폭염 반복에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 당부, 안전한 여름 보내세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세정제 사용 등 철저한 위생 관리

2023-07-11     이종훈 기자
고양시는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해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감염 예방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감염돼 설사나 구토, 복통 등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온 및 습도 상승으로 인해 음식이 상하기 쉽다. 

특히 침수 등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하고 병원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에는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또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환자 발생 신고가 작년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돼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일산서구보건소는 ▲비누 등 손 세정제 사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육류, 가금류, 수산물의 충분히 가열 및 조리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생선, 고기, 채소 조리 시 도마의 분리사용 및 조리 후 칼, 도마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