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국정조사·양평군 특별감사·사업백지화 철회해야

​​​​​​​11일, 소속의원 65명 참석...서울양평고속도로 진상규명 촉구 결의대회 가져

2023-07-11     김주홍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와 관련, 국정조사와 양평군 특별감사, 사업백지화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본회의 시작 전 약 65명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진상규명 TF단 출범과 함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F단의 단장은 명재성 의원(고양5, 도시환경)이 맡고, 위원에는 김선영(비례, 경제노동), 오지훈(하남3, 교육기획), 임창휘(광주2, 도시환경), 황세주(비례, 보건복지) 의원들이 포함됐다.

명재성 진상규명 TF 단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서면으로 변경된 과정들을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여러 정황이 있다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은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특혜 의혹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연막탄이라는 의구심이 국민 사이에서 퍼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일가의 특혜 의혹 때문에 수년 동안 교통체증의 불편을 참아오면서 긴 시간을 기다려온 양평 주민들이 피해를 보아서 안 된다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백지화를 철회하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국회의 국정조사 실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양평군의 위법사항에 대한 경기도 특별감사 실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철회 등을 요구했다.

진상규명 TF단은 앞으로 중앙당 및 경기도당과의 공조를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진상규명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종섭 대표의원(남종섭, 용인3)서울양평고속도로는 경기도 내 소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의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오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진상규명 TF단을 중심으로 진상규명과 백지화 철회를 위해 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