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째 인천 상가건물 주차장 출입구 막은 차주, 건물관리단 '업무방해 고소'

2023-06-28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인천 남동구의 상가건물 주차장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1주일째 방치 중인 임차인을 건물관리단이 28일 고소한다고 밝혔다. 건물관리단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현재까지 해당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출입구를 막고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다. 그는 이 건물 5층에 입주한 상가의 임차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건물관리단이 외부차량의 장기주차를 막기 위해 입구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씨에게 협조를 요구하고 출석을 요구해도 A씨는 나타나지 않고 출석하지 않는 상태다. 경찰은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