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공원·놀이터 20곳 물놀이장...오는 24일 개장

2023-06-13     장은기 기자
성남시는

성남시탄천 둔치와 공원, 주택가 놀이터에 조성한 20곳 물놀이장이 여름을 맞아 본격 개장한다. 각 물놀이장은 오는 24일 개장해 820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탄천 물놀이장은 총 5곳으로, 야탑동 탄천운동장 앞과 정자동 금곡공원 앞에 대형튜브 풀장을 설치하는 방식의 이동식 물놀이장을 마련한다. 다른 3곳은 고정식이며,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수내동 황새울공원 앞,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에 물놀이장이 있다.

공원 물놀이장은 희망대·은행·사기막골·능골·태현·화랑·위례역사공원 등 7곳에 조성돼 있다.

이달 말에는 고등지구 내 고산공원 물놀이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수해 추가 개장한다.

또 다음 달 말에는 대원공원, 영장공원, 단대공원 내 물놀이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8곳으로, 수정지역의 양지동·은빛나래·양짓말·정다움·푸른꿈(수진2) 놀이터와 중원지역의 푸른꿈(상대원2자혜·나들이 놀이터에 조성·운영한다.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워터 슬라이더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1~4명씩을 배치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정기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태현공원)에 휴장한다. 성남시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여름 25곳에 하루 평균 4374, 연인원 19247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