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만 12세부터 17세 ‘HPV 접종’ 권고

국내 여성들 癌 중 발병률 세 번째 예방접종 한번으로 90% 이상 효과 한숙연 과장 “이번 기회에 꼭 맞아야”

2023-05-30     박남주 기자
파주시가

파주시가 만 12세부터 17세 이상 여성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癌) 예방을 위한 유두종바이러스(HPV) 접종을 권고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요원인이 되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15~34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여 매년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시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예방 접종 만으로 최대 9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성경험 이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시는 만 12~17세(2005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6몀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들에게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숙연 질병관리과장은 “자궁경부암은 한번의 백신 접종 만으로 예방이 가능해 대상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5년생 여성청소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