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에 주차한 물탱크차량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근로자 압사

2023-05-16     강상준·김유정 기자
부천시

빌라 공사장에 주차된 물탱크 차량이 쓰러지면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 깔려 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0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신축 빌라 공사장에 주차된 물탱크 차량이 전도되면서 옆에 있던 A씨가 깔렸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지만 숨졌다.

넘어진 차량은 경사로에 주차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B씨가 차량을 경사로에 주차하고 내린 뒤 차량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주차할 때 미끄러짐 방지 장치 등 안전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