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기금 470억 확보...2300억 목표 ·현재 조성률 20% 달성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 조성 연말까지 180억 확보, 총 650억 적립

2023-05-10     이승렬 기자
남양주시가

남양주시가 약 65000규모의 시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2300억원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기금 운용 계획에 따라 민선7기인 2021년에 200억원,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에는 2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동안 시는 기금의 성격상 본예산에는 매년 20억원씩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편성(2021, 2022, 2023년 예산 편성 동일)하고,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에서 나머지 금액을 확보해 왔다.

올해에는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본예산에 20억원을 편성해 현재까지 총 470억원을 확보해 조성률 20%를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1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6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3기신도시 왕숙지구 등의 개발 사업으로 인해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07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신청사 건립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