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어린이 버스 갇힘 예방교육 실시...유치원서 ‘슬리핑 차일드 체크’ 교육 진행

​​​​​​​이재성 서장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추진”

2023-05-09     박남주 기자
파주경찰서는

파주경찰서는 9일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지역내 별하람유치원과 유정유치원을 찾아 어린이 200여 명을 상대로 여름철 통학버스 갇힘사고 예방 교육 및 통학버스 운전자 대상으로 슬리핑 차일드 체크 교육(Sleeping Child Check)을 실시했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란 어린이집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로, 통학차량의 가장 뒷자리에 버튼을 설치해 운전자가 설치된 버튼을 눌러야 시동을 끌 수 있도록 해 잠자는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교육은 TS교통안전공단 지윤석 처장과 박경운 경위가 함께 어린이들이 차량에 갇혔을 떼 안전벨트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고, 운전석으로 이동해 자동차 경적을 엉덩이로 누르는 방법 등 통학버스 운전자들에겐 승하차 확인 의무화 등 안전 수칙을 알려줬다.

아울러 여름철 30도가 웃도는 날씨에 차량에 갇힌 경우 차량 내부 온도가 90도까지 상승해 어린이들이 심장마비와 뇌손상을 일으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감안,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성 서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 등에 어린이 갇힘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에서도 세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