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30대 엄마와 7세 아들 숨진 채 발견

중국국적 엄마가 아들 숨지게 한 뒤 극단 선택 추정

2023-05-03     김종대 기자
평택경찰서가

30대 여성이 7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5분께 ‘아내와 아들이 숨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평택시 고덕면의 아파트 내부에서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와 아들 B(7)군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신고자인 30대 남성 C씨도 중국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퇴근 후 귀가해서 아내와 아들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경찰은 A씨가 B군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집안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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